방글라 since 2011/Project DAP LS

언론이 묻고 답엘에스가 답하다

ddeodoli LongC 2014. 7. 7. 00:07

답엘에스가 지난 일주일 정신없는 한 주를 보냈어요. 

제주의소리 기사를 시작으로 MBC와 CBS 라디오 생방송 2회, KBS 생방송까지... 이런 관심은 처음이라 고맙기도 하고 많이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초심 잃지 않고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도록 할게요. 답엘에스 관심 가져 주시고 좋은 기회 주셔서 고맙습니다. 

 

방송을 통해 받은 질문들을 모아 정리해봤어요. 


 


ⓒ 제주의소리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이 가득한 이 엽서를 구입하면 수익금은 방글라데시로 향한다. 이 국가에서도 가장 문화소외지역에 있는 시골 아이들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쓰인다. 거대해 보이는 이 프로젝트는 여느 자선단체나 국제기구가 아닌 두 명의 제주 청춘이 벌인 일이다.

제주 토박이 이혜령(32.여)씨와 서울에서 태어나 제주로 이주해 온 신상미(31.여)씨가 그 주인공. 두 사람 모두 당당한 제주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혜령 씨와 상미 씨는 2010년과 2011년, 각각 2년 동안 한국국제협력단(KOICA) 단원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것이 시작이었다.

6월 25일 <제주의 소리> 기사 l 방글라데시에 '꿈' 뿌리는 제주 청춘들

 

 

아시아 최빈곤 국가, 방글라데시의 아이들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두명의 젊은이가 뭉쳐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제주토박이 이혜령씨와 서울에서 태어나 제주로 이주해 온 신상미씬데요. 방글라데시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만나 이들이 집으로 돌아와 함께 방글라데시 아이들이 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방글라데시 아동 미술 교육 후원 프로젝트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2014년 6월 25일 제주MBC <라디오 제주시대>

 

 

아시아 최빈곤 국가지만 행복지수는 가장 높은 나라 방글라데시, 그곳에 사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엽서를 사면 그 수익금이 고스란히 방글라데시 어린이들의 예술교육과 예술활동에 쓰여지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이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제주의 젊은이들이 하고 있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그래서 초대석 오늘 이시간에는 그 주인공인 답엘에스(dop ls)를 만나봅니다.

6월 27일 제주CBS <브라보 마이 제주>

 

 

우리는 나눔이 작은 기적을 만들어 내는 것을 종종 확인하게 되는데요. 국가의 경계를 넘어 방글라데시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술을 통한 변화를 꿈꾸고 있는데요.

- 7월 2일 KBS1 생방송 <제주가 보인다>

 


 

Q. 지난 해 부터 두 분이 DAP LS(답 엘스)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셨죠? 답엘에스는 어떤 의미인가요?

 

네, 2013년 8월에 답엘에스를 만들었고 활동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Dream Art Play Learing & Sharing의 첫 글자만 따서 만든 이름으로 아이들이 꿈꾸고 예술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아이답게 놀고, 그 과정에서 무언가를 배우면서 나누자는 취지로 지었어요.

 

 

 

Q.왜 방글라데시였나요? 얼마나 자주 방글라데시를 갔던 건가요?

 

방글라데시는 코이카로 인연을 맺었어요. 처음부터 방글라데시를 생각하고 지원한 것은 아니었어요. 모집공고 자격요건에 맞추다 보니 방글라데시에 지원하였고 그게 인연의 시작이었나 봐요.

 

 

 코이카(KOICA, 국제협력단)는 외교부 산하의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입으로 국내초청연수, 전문가파견, 해외봉사단파견, 개발조사, 인프라건축, 재난복구지원, 국제기국협력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처음 코이카로 2년간 있었고, 답엘에스 활동을 시작하고 올해 4월에 다시 방글라데시를 찾았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아트 페스티벌 일정에 맞춰 다시 가려고 해요.

 

 

  신상미 (2010년12월26일~2012년12월26일, 컴퓨터교육, Cox's Bazar govt. women College)

  이혜령 (2011년4월17일~2013년4월17일, 한국어교육, M.C.College)

 

 

Q. 방글라데시 아이들에게 ‘미술교육의 기회를 마련해주자’ 이런 생각을 갖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요. 2년 동안의 생활들이 작용을 했다고 할 수 있겠죠?

 

쓰레기를 뒤지는 아이들, 차 사이사이로 구걸하기 위해 도로로 나온 아이들. 당장 '돈을 얼마 줄까?' 이렇게 생각도 해봤지만 '그것은 일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일방적인 후원으로 이들의 자립 의지를 헤치는 것보다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당장의 배고픔을 달래는 일! 물론 중요하지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고 용기와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구호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Q. 방글라데시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엽서 판매를 생각하셨어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셨나요?

 

가장 큰 이유는 금액이었어요. 엽서 말고도 다이어리, 달력 제작 생활 속에서 자주 쓰고 접하는 물건들로 만들 예정인데 당장은 제작비용이 많이 들잖아요.

엽서를 구입하신 분이 한 장씩 지인에서 선물을 할 수도 있고 홍보도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Q. 방글라데시 어린이들의 모습이 담긴 엽서를 사면 그 수익금이 어떻게 쓰여 진다는 건지 자세하게 말씀을 해주시죠

 

저희가 하려는 일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방글라데시 아동 미술교육 후원, 방글라데시 다르게 보기, 아동도서 프로젝트인데요.

 

첫 번째로, 미술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자는 “방글라데시 아동 미술교육 후원”으로 2년에 한 번 열리는 콕스바잘 아트 페스티벌후원, 미술교육지원을 할 거예요.

 

 

두 번째는 "방글라데시 다르게 보기 프로젝트"로 현재 진행하는 엽서판매를 포함하여 사진전, 방글라데시 언어 회화책 제작, 블로그나 신문 글 기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방글라데시나 개도국 이야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동도서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전래동화책을 국내 다문화센터 전달하고 좋은 국내 그림동화 책이나 뽀로로 같은 아동 애니메이션을 방글라데시 보급하고 싶어요. 저희 욕심에는 강인한 제주 해녀의 모습을 담은 애니메이션도 좋을 것 같아요. 이슬람 문화가 강해 지방에는 아직도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하지 않거든요.

 

당장은 방글라데시 콕스바잘 아트페스티벌 후원을 최우선을 두고 있어요. 아트 페스티벌이 올해 하반기에 있거든요, 직접 후원하고 행사에 직접 참여할 예정입니다.

 

 

Q. 그곳에서 찍은 사진들이 엽서로 만들어진 건가요? 아이들의 모습만이 담겨있나요?

 

아니요, 하지만 아이들 사진이 많아요.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 옷을 훌렁 벗고 수영하는 아이들, 놀이기구 대신 동생을 삽에 태워 놀아 주고 있는 형, 너무도 해맑게 웃는 아이들, 더운 날씨로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는아이, 어린 개구쟁이 제 친구들과 진흙을 나르고 있는 어린아이까지.. 아이들 사진뿐만 아니라 비오는 거리, 채석장, 특이한 모양의 방글라데시 전통 배, 그리고 손님을 태우고 가는 인력거꾼,

 

특별한 것은 없지만 일상 속에서 만나는 평범한 삶의 모습들을 소개하고 싶었어요.

 

 

Q. 이렇게 만들어진 엽서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잘 팔리나요?

 

사실 엽서판매 금액으로 프로젝트비용을 감당해야겠다는 욕심은 처음부터 없었어요. 그랬다면 사람들에게 엽서 구매를 강요하고 보다 강한 영업 전략을 써야 했겠죠. 앞서도 얘기했지만, 저희 엽서를 보시면 ‘불쌍하니까 도와줘야 해’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아요. 우리의 아이들과 닮은 아이들이 있고,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우리와 비슷한 일상들이 있어요. 엽서를 시작으로 방글라데시를 알리고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싶었어요.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저희 프로젝트를 궁금해하고 응원해주시는 분이 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얼굴 한 번 보지 않으신 분들이 이런 것은 많은 사람이 알아야 한다면 홍보해주시는 분들도 있구요.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아요.

 

 

Q. 지난 6월 22일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착한마켓’ 엽서 판매를 했고, 반응도 뜨거웠다면서요?

 

지인들이나 온라인상으로만 사람들과 소통해왔거든요. 처음으로 모르는 사람들과 오프라인상에서 소통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응원도 해주셨어요.

 

 

Q. 엽서를 사는 것만으로도 방글라데시 아이들을 도울 수가 있다는 얘긴데, 어떤식으로 구입이 가능한가요?

 

저희 DAP LS 블로그(http://blog.naver.com/dapschool)와 DAP LS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APLS) 온라인이나 장전 카페하루하나(haruhana.me)에서 열리는 착한 마켓에서도 구입 가능해요.

 

 ※ 최근 제주 올레20코스에 있는 금속공예카페인 다시방프로젝트(blog.naver.com/ecosensitive)에서 저희 엽서 오프라인매장이 되어 주시겠다고 제안해주셔서 주말에 엽서를 전달하고 왔어요.

 

 

Q. 미술교육 후원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예술교육이나 활동을 지원하는 봉사가 흔하진 않을 것 같은데,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세요?

 

저희는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아니에요. 아이들이 좋아 아이들과 어울리며 하던 활동들을 귀국 후에도 지속해서 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했죠. 실제로, 아이들을 모아서 미술교육과 체육수업을 하다 보니 짧은 시간 내에도 성취감을 느껴 자존감이 회복되고 밝아지는 아이들을 봤어요.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꿈꾸게 하고 아이답게 자랄 수 있게 하는 교육, 빈부격차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에게 미술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 싶었어요.

 

2012년 방글라데시 최남단 콕스바잘에서 아트페스티벌이 처음으로 크게 열렸어요. 상미가 그 행사에 후원자가 되어 후원했고 행사에 스탭으로 직접 참여도 했어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사생대회'예요. 방글라데시 아이들에게는 처음이었거든요. '이런 기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후원자가 되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큰 기업의 후원 없이 지역 예술가들이 돈을 모아 열었던 행사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거든요.

 

 

Q. 방글라데시에서 문화소외지역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예술교육프로그램 후원을 위한 프로젝트 외에도 ‘방글라데시 다르게 보기 프로젝트’ 등 여러 가지 계획들을 세워 놓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들인가요?

 

흔히들 방글라데시라고 하면 노동으로 착취 받는 아이들, 잘못된 관습과 종교해석으로 학대받는 여성, 기후변화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요. 부정적인 인식들이 많아요.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들 우리와 다르지 않은 방글라데시 사람들을 소개하는 일이에요.

 

너무도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빈곤이라는 이름으로 분류되지만, 그들 역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며 슬픈 일에 슬퍼하고 기쁜 일에 기뻐하는 우리와 닮은 사람들이죠. 그곳의 아이들 역시 우리의 아들딸, 조카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죠.

 

더 나아가 다양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저희 경험을 나누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Q. 방글라데시가 가난한 나란데, 예술 활동 지원보다 다른 부분의 지원을 더 원하지는 않던가요?

 

아무래도 그렇죠. 하지만 지속가능한 것들이 아니잖아요.

물질적 기부는 끝이 없어요. 학교를 지어주면 컴퓨터를 필요할 테고 컴퓨터를 사주면 유지비가 필요할 거예요. 물론 위급하게 당장 물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도 있어요. 선한 의도로 시작한 일들이 영구적인 원조 의존상태로 만들게 해버리는 모순적인 구조에 대한 회의가 많이 들었어요.

2014년.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어요. 옛날의 원조방식에 탈피하고 그들이 정말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구호활동이 필요한 때이라고 생각해요.

 

 

Q. 얼마 전 장생이 숲길에서 작은 사진전을 열기도 하셨는데요. 두 분의 활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어땠습니까?

 

최근 저희 일에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늘었어요. 고마운 일이죠. 앞서 얘기했던 방글라데시 다르게 보기 프로젝트의 경우 어쩌면 시민운동의 일종인데 저희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장생의 숲길의 팝업 전시회는 당장 전시회를 여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꼭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장생의 숲으로 가서 돌이나 나뭇가지, 풀잎 위, 의자 위에 작은 엽서를 올려놓고 전시회를 열었어요.  즉석에서 후원 문의를 할 만큼 반응이 좋았어요. (그 마음만 받겠다고 했어요.) 아이들의 사진이 정말 힐링이 된다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려고 해요.

 

 ※ 장생의 숲길 팝업 전시회에 이어 7월 5일 비자림에서 두번째 팝업 전시회를 열었어요. 팝업 전시회는 <같이 걸을까?>라는 이름으로 세상과의 소통 이어가도록 할게요. 길위에서 만난다면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Q. 주변에서 격려의 말씀도 많이 해주실 것 같아요 어떤가요?

 

응원과 격려도 많이 해주세요. 하지만 가까운 지인들은 걱정도 많이 하세요. 일단 방글라데시 환경이 좋지 않은데 그곳에 다시 간다고 하니 걱정이고, 둘째로는 행복하고 보람 있지만 가난한 직업이잖아요. 저희가 당장 이일로 생활할 수 있는 수익금이 따로 생기는 것도 아니고요. 실제로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많은 고민들이 있어요. 하지만 쉽게 좌절하지 않고 저희만의 방법으로 헤쳐 나가도록 할게요. 

 

  

Q. 이번 프로젝트가 어떤 의미로 기억되었으면 하세요? 

 

최근 한국에 계신 방글라데시분이 연락을 주셨어요. 한국말을 정말 유창하게 하시는 분인데 우리가 하는 프로젝트에서 그분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다 돕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가 하는 일도 이와 같아요. 스스로 무언가 하려는 사람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거예요. 저희가 제일 우선으로 여기는 콕스바잘 아트 페스티벌도 저희가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에요. 지속적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거죠. 여기서 주인공은 저희가 아니라, 이들인 거죠. 2014년.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어요. 옛날의 원조방식에 탈피하고 그들이 정말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구호활동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해요.

 

 

Q. DAP LS를 통한 구호활동이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세요?

 

저희 같은 활동에 대해 지역 내 청소년들도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지방의 경우,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고 세미나나 전시회,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데 서울에 가야 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죠. 저희와 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많은 후배들을 위해 좋은 길잡이가 되고 싶어요.

 

앞서 얘기 드렸지만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요. 앞서 얘기한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실행해 나갈 거고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아직 어떤 모습일지 구체적으로 생각은 못 했지만 한국의 아이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방글라데시와 같은 개도국의 다양한 삶을 소개하기도 하고 한국 아이들의 이야기도 많이 듣고 싶어요.

 

 

Q. 이 프로젝트를 통해 소망하는 바가 있다면?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 일방적인 후원이 아닌 관심과 공감을 통해 우리의 삶과 무관하지 않고 연결되어 있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소통하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어요.

 

질문 출처ㅣ 제주의소리, 제주MBC <라디오 제주시대>, 제주CBS 브라보 마이 제주, KBS1 생방송 <제주가 보인다> 

 

 


여느 곳의 아이들처럼 방글라데시의 아이들도

다양한 형태로 자신을 표현하고 아이처럼 놀고 꿈꿨으면 합니다